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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시계_랭어교수의 심리학 연구
등록자 새빛섬터 등록일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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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법 하나, “마음의 시계”를 소개합니다.

ebs 지식채널 “7일간의 기적”에 동영상으로 소개되어 있는 내용입니다.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한 사람이 "더 젊더라"는 연구 내용인데 하버드대 심리학과 연구팀이 오하이오주(州) 지역 신문에 광고를 냈습니다. "추억 연구에 참여할 70~80대 노인 16명을 모집합니다. 일주일간 조용한 수도원에서 동년배끼리 옛날 얘기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연구팀은 20년 전 영화, 유행가, TV프로그램, 시사잡지, 가구로 수도원을 채웠다. 노인들에게 "지금이 20년 전이라 생각하고 그 후의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했다. 추억 연구는 핑계였고 사실은 노화 연구였던 것입니다. 연구팀은 노인들을 두그룹으로 나눴습니다.

첫 번째 그룹은 자기소개서에 20년 전 팽팽한 사진을 붙이고 모든 것을 "현재형"으로 이야기하게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주름진 현재사진을 붙이고 "과거형"으로 말하도록 했습니다.

일주일 뒤 두 그룹 모두 체중, 민첩성, 기억력, 지능이 나아졌는데 젊어진 정도가 달랐습니다.

현재형 그룹이 과거형 그룹을 앞섰던 것이지요. 현재형 그룹은 과반수(63%)가 지능검사 점수가 높아졌지만 과거형 그룹은 절반 이하(44%)만 점수가 올라간 것이었습니다.

외부 관찰자들에게 "어느 그룹 노인들이 젊어 보이냐"고 묻자 대다수가 현재형 그룹을 가리켰다고 합니다.

엘렌 랭어(Langer) 하버드대 교수는 이 실험(1974년)으로 노화심리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녀는 마음먹기에 따라 노화의 속도가 얼마나 달라지는지 수많은 실험을 통해 거듭 증명하고 그 결과를 촘촘하게 묶어 2009년 “마음의 시계”라는 책을 썼다. 랭어교수는 "노화와 죽음을 무한정 피할 순 없지만 "나이 먹으면 쇠퇴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려도 훨씬 덜 늙는다"고 했다. 랭어교수가 1986~94년 전국보건면담 조사 데이터를 작업군별로 분석해보니 소득이 비슷할 경우 유니폼을 입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병원신세를 덜 지고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옷 입을 때마다 무의식중에 자기 나이를 떠올리는 이들이 차라리 나이에 상관없이 획일적인 유니폼을 입는 이들보다 쉬이 늙었다는 얘기입니다.

랭어 교수는 "할머니 때문에 노화 연구를 시작했다." 고 합니다. 어린 시절 각별하게 지낸 할머니가 요양원에 갔고, 할머니를 찾아간 20대 손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인들이 줄줄이 멍하니 앉아 있었어요. 요양원 직원들이 밥 먹는 시간부터 여가까지 모든 것을 결정했어요. 노인이 무기력해지지 않을 수 없죠. 자기 삶에 대한 통제권을 빼앗겼으니까요." 요양원은 이제 우리에게도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닌 현실입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 후 많은 노인들이 이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랭어 교수는 "노인을 공경하는 문화가 엷어지고 있다면 가슴 아픈 일이지만 반드시 요양원이 보편화되는 건 나쁘다고 말할 순 없다."고 했습니다. 집에 모시느냐 요양원에 모시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노인이 자기 생활에 대해 결정권을 갖는가 하는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자기결정권이지요. 랭어 교수가 실험해본 같은 요양원이라도 자기 생활을 스스로 계획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건강도 좋고 치매도 적었습니다. 결정권이 이토록 중요한 이유에 대하여 랭어 교수는 "뭔가 결정하려면 의식집중이 필요하고 의식집중이야말로 오랫동안 젊음을 유지하는 기초"라고 한다. 나이들었다 한탄하지 말고 열정적으로 살으라는 연구내용입니다. 노인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조성된다면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인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노인요양시설의 환경이 더욱 밝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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